안녕하세요. 정책자금 컨설팅 전문 업체 정책자금연구소 바름의 김수용 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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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간호사로서 근로복지공단이나 건강보험공단 이직을 고민하시는군요. 5년차 경력에 30대 후반이시라면 나이 부분이 신경 쓰이실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공기업은 기본적으로 블라인드 채용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나이를 보지 않습니다. 특히 근로복지공단이나 건강보험공단 같은 공공기관은 나이 제한을 폐지하거나 '만 60세 이하' 등으로 넓게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블라인드 채용 원칙: 공기업 및 공공기관은 2017년부터 블라인드 채용을 전면 도입하여 나이, 학력, 출신지, 성별 등 차별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 능력을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력서나 자기소개서에 나이를 기재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며, 면접에서도 나이를 직접적으로 묻지 않습니다.

• 실제 사례: 30대 후반은 물론, 40대 후반의 신입 직원도 공공기관에 합격한 사례가 언론에 보도될 정도로 나이보다는 직무 역량이 중요하게 평가됩니다. 실제로 공기업 동기 중에는 30대 중후반인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 경력직 채용의 경우: 질문자님처럼 5년차 경력직이라면, 단순히 나이보다는 이전 간호사 경력이 해당 공기업 직무와 얼마나 연관성이 있고 어떤 강점을 제공할 수 있는지가 더욱 중요하게 평가될 것입니다. 간호사로서의 임상 경험은 근로복지공단의 산재 보험 관련 업무나 건강보험공단의 요양직, 건강직 등의 업무에 충분히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 중요한 것은 직무 적합성 및 역량: 나이보다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필기시험, 직무 관련 경험, 자격증, 자기소개서의 내용, 면접에서의 직무 역량 등이 합격의 결정적인 요인이 됩니다.

준비하실 때 고려하실 점:

• NCS 필기시험: 공기업 채용에서 가장 중요한 관문 중 하나는 NCS 필기시험입니다. 꾸준히 준비하셔야 합니다.

• 직무 관련성: 간호사 경력을 통해 근로복지공단이나 건강보험공단의 직무(예: 요양직, 건강직, 심사직 등)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명확하게 어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필수/우대 자격증: 각 공단의 채용 공고를 확인하여 요구하는 필수 자격증(간호사 면허는 기본) 및 우대 자격증(컴퓨터 활용 능력, 한국사 능력 검정 등)을 미리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 공백기에 대한 대비: 현재 다른 일을 하고 계신다고 하셨으니, 간호사 경력 단절 및 현재 업무와 공기업 직무 사이의 연결성을 잘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30대 후반이라는 나이가 근로복지공단이나 건강보험공단 이직에 큰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철저하게 준비하시면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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